"국사교과서 개정불필요" 9개 역사학술단체서 강경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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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역사학회 등 국내 9개 역사학술단체대표들은 16일 하오 3시 국사편찬위원회에 모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사찾기 협의회를 비롯한 일부 재야 사학자들의 국정국사교과서 개정주장에 대한 대책을 협의, 그들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김원룡교수(서울대) 등 학계대표들은 국사찾기협의회의 대변지 노릇을 하고있는『자유』지 (발행인 박창암)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을 주장하면서 재야사학자들이 학술논쟁이 아니라 인신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 ,『자유』지에 대해 문예진흥원이 출판보조기금을 주고 있는데도 정식 항의했다.
이날 모인 단체는 역사학회(대표 이광린)를 비롯, 한국사학회 (유홍렬) 한국미술사학회(최정우)·고고학회 (윤무병) · 한국사연구회 (김용섭)·한국경제사학회 (김종현)·동양사학회 (함홍근)·서양사학회(노명식)·역사교육연구회(변태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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