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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편리해진 부엌·욕실용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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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살림살이의 불편을 덜어주는 새롭고 편리한 주방과 욕실용품들이 여러종류 시중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 수입품들이 함께 팔리고 있어 그 종류가 더욱 다채롭다. 살림살이를 즐겁게하는 가정용 주방·욕실용품의 종류와 가격등을 알아본다.

<주방용품>
해마다 김장철이면 주부들의 관심이 모이는 채칼은 올해도 신개발품이 선보이고 있다. 견고한 「플래스틱」틀에 굵기가 다른 「스테인리스」칼 3종류를 용도에 따라 갈아끼우도록 하고 새로 안전손잡이를 붙여 사용도중 손을 다칠 염려가 없도록 한 안전채썰기가 1천7백50원.
작은 구멍이 뚫린 내열철판에 2중 석쇠를 붙여 생선을 구울 때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국물이 불위에 떨어지지 않아 편리한 새로운 생선구이판은 1천5백50원. 「가스」난로와 석유난로를 쓰는 가정에서는 특히 편리하다.
법랑남비가 딸린 새로운 가정식탁용 「알콜·버너」가 개발되어 시중에 나와 있다. 식탁에서 뜨거운 찌개를 먹을 때, 또는 손쉽게 국등을 데울수 있어 편리한데 가격은 남비까지 1만2천원. 50㎝길이의 긴손잡이가 달린 「포크」 6개가 함께 곁들여있다.
열효율이 높은 두꺼운 「알루미늄」 솥과 가압솥도 새로운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7인용과 4인용 수출품의 「알루미늄」솥 1「세트」는 1만5천5백원. 오래 끓여야 하는 곰국이나 쨈을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사용법에만 주의하면 적은 연료로 빨리 요리가 되는 가압솥은 4인용이 8천5백원.
미국 「에코」시등의 수입품 「스테인리스」주방용 소품이 다량 선보이고 있는데 견고하고 비교적 단가도 낮아 상당히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사과등 과실속을 통째로 빼낼 수 있고 감자등 과실과 야채의 껍질을 손쉽게 벗길수 있는 껍질벗기개는 1천8백원.

<욕실용품>
절수양변기가 새로 개발되어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변기를 한번 트는데 재래형이 13ℓ의 물을 사용하는데 비해 8ℓ의 물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낸다는 것.
수조위에 작은 수도꼭지가 나와있어 물을 틀어 손을 씻고 그 물이 다시 수조속에 들어갔다 변기를 통해 빠져나가도록 된 구조로 용변후 손 씻을 물도 따로 필요치 않도록 되어있다.
아직은 시제품만 시중에 나와 있는데 예정가격은 재래형과 비슷한 5만원선이 되리라고.
한편 욕실용품은 「이탈리아」·미국·일본등의 제품이 다채롭게 수입되고 있어 가격의 차도 무척 심하다.
동·「니켈」·「크롬」의 도금으로 된 수건걸이 2개·비누통·휴지걸이·옷걸이·잇솔과 「컵」걸이등의 욕실 「액세서리」 1「세트」는 미국「에코」사 제품이 2만2천원이다.
국산의 등근 수건걸이와 「플래스틱」의 원형 잇솔걸이는 각기 2천원과 7백원. 모양이 특이하고 편리하여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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