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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값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추석을 전후하여 크게 올랐던 배추·무·과실·생선 등 주요 농수산물 가격이 대폭 떨어지는 한편 말썽을 빚었던 고추 값도 수입물량의 증가와 통·반을 통한 공급방침에 영향받아 내리기 시작했다.
28일 농수산부가 조사한 주요 농산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추석 전에 포기 당(2kg)1천2백 원 하던 통배추 소비자 가격이 최근에는 6백원으로 50%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무가 1개2백 원에서 1백원으로 50%, 솎음 배추가 1단(2kg) 4백50원에서 2백원으로 55.6%. 사과가 1개(홍옥)1백원에서 80원으로 20% 배가 1개 2백원에서1백50원으로 25%가 각각 떨어졌다.
이밖에 오이가 1개에 1백원에서 80원으로 20%. 마늘이 접 당 5천4백원짜리가 4천8백원으로 11%가 내렸고 고등어 1마리에 1백60원에서 1백20원. 명태가 1백50원에서 1백40원으로, 갈치는 2백30원짜리가 2백원으로 떨어졌다.
고추는 국산 고추가 근 당 최고 4천원까지 올랐던 것이 3천7백원으로. 수입고추는 2천7백원에서 2천3백∼2전4백원 수준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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