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0일] 중국인민은행 측은 2014년 6월 16일부터 금융기구 건전성 요구에 부합하고 ‘삼농(三農, 농촌, 농사, 농민)’과 영세기업에 대한 일정한 비율 대출을 지원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위안화 지급준비율을 0.5%p 하향조정하기로 함에 따라 약 2/3에 달하는 도시 시중은행과 80%에 달하는 비(非)현 지역 농촌 시중은행과 90%의 비현 지역 농촌 합작은행이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재무회사와 금융리스회사 및 자동차금융회사가 기업자금 운용률을 제고하고 소비를 확대하는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도 위안화 지급준비율을 0.5%p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4월 25일, 중앙은행은 현(縣) 지역의 농촌 시중은행 위안화 지급준비율을 2%p 하향조정했고 현 지역 농촌 합작은행의 위안화 지급준비율은 0.5%p 하향조정한 바 있다. 5월 30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 강도를 강화해 ‘삼농’과 영세기업 등의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시장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물경제에 일정 비율의 대출을 지원한 은행권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지급준비율을 낮출 방침이라고 논의하였다. 중앙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는 시중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실물경제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도록 장려하여 통화정책이 실물경제로 흘러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더욱 확장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은 신용대출 정책 방향에 따라 ‘삼농’과 영세기업 등의 국민경제 중점분야 및 취약분야로 자금을 투입해 신용대출구조의 최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전체 유동성은 적당히 충분한 상태로 통화정책의 기본 방향에는 변함이 없고 계속해서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해 적절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통화 신용대출과 사회융자 규모의 적절한 증가를 실현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경제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일부 은행권 지급준비율 0.5%↓…실물경제지원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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