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도 정년 늘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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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5급 공무원의 정년을 3년 연장키로 결정한 총무처의 심의환 장관은 13일 근래 30∼40대의 대기업 중역들이 많이 나오는 경향을 보고 『사회적인 조로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 같다』고 했다.
심 장관은 『국영기업체와 금융기관의 부장급 정년이 55세인데 이 때는 인생의 원숙기에 들어서고 업무에 관해서도 가장 노련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라며 『50대를 일터에서 몰아낸다는 것은 인력활용 면에서만 아니라 인도적 견지에서도 부당하다』고 주장.
그러면서 비 공무원 사회의 정년연장을 은근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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