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당선자 "기숙형 캠퍼스고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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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교진(60·사진) 세종교육감 유력 당선자는 “세종형 혁신학교를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로 분류됐던 그는 2012년 초대 세종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재도전했다. 그는 또 “학교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숙형 캠퍼스 고등학교’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4개 고등학교를 한데 모아 대학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고등학교 부지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지어 학교 부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엔 학습도우미를 배치하고 교무행정사를 둬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1981년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대천여중에서 교편을 잡은 교사 출신이다. 전교조 수석부위원장(92~93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2005~2006년, 2007~2008년) 등을 거쳤다.

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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