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경영제 채택|중공, 유고 방식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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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오그라드 20일 AP합동】중공은 「유고」의 예를 뒤따라 노동자들의 자치 경영이 허용된 노동자 경영 위원회제를 설치 중이라고 「베오그라드」의 유력 일간지 「폴리티카」가 20일 보도했다.
「폴리티카」지는 북경 발 기사에서 일부 중공 산업체들이 「유고」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노동자 자치 경영제를 실험중이라고 전하고 이는 지난 3월 채택된 중공 신 헌법 제17조 사회주의적 민주주의 발전 조항에서 『인민은 국가 경영 및 모든 경제적 문화적 사업에 참여할 권리를 지닌다』고 규정한 것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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