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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상 작 공예 「율」-국무총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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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4면

문공부가 21일 발표한 제27회 봄 국전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내지 못하고 국무총리상(상금1백30만원)에 공예부문의 조일상씨(33·부산시 남구 남천동 삼익아파트 16동303) 작품 『율』이 차지했다.
괴목에 유연한 파도무늬를 조각한 서안의 일종인 『율』은 우리고유의 전통양식을 바탕으로 한 현대작품으로 높이 평가받아 총리상을 수상했다.
각부문별 문공장관상(상금 70만원)은 정하건씨의 『포은 선생시』(서예), 유이지씨의 『향로』(공예), 김정신씨 외 4명의 『현대미술관 계획안』(건축), 김생수씨의 『숲 속의 연인』(사진) 등이 각각 차지했다.
초대 작가상(상금 1백30만원)은 조현두씨의 사진작품 『실재』에 돌아갔고 추천작가상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이번 국전에 응모한 총 작품은 1천1백53점이었으며 특선 및 수상작품을 포함한 입선작은 모두 2백76점.
봄 국전의 일반 공개는 오는 5월2일∼31일까지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최정균 3부 심사위원장은 『이번 국전 응모 작품들은 대체로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대작이 전혀 없어 대통령 수상작품은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명단>
◇제3부 서예(사군자포함) (위원장=최정균·부위원장=정재흥) 서희환(분과위원장) 송성용 장인식 신경희 손??식
◇제4부 공예·건축·사진(위원장=최정균, 부위원장=이건중) 한도용 문철홍 임홍순 박성삼 황종구 권순형(분과위원장) 최승천(이상 공예) 강명구 송민구 이희태(분과위원장·이상 건축) 김조현 정인성 이경모(분과위원장) 박필호 이건중 문선호(이상 사진).

<입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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