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잘 아는 나라 살림의 수완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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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무라야마」 대장상은 「다나까」 전 수상과 선거구가 같으나 처세술이 「다나까」와는 대조적인 것으로 평이 나 있다.
운수 정무차관 재임 당시 선거구에서 국철 「나가오까」역의 개축을 진정 받고 국철 재정이 어렵다는 구실로 선거구민들의 요구를 거절할 만큼 대쪽같은 성격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선거구에서 좀처럼 표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의 실력자. 대장성 주세국장 시절에는 「이께다」 전 수상으로부터 『저사람 만큼 세금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평을 받을 만큼 국가 살림에는 수완가.
법무 정무차관을 지냈고 국회에서 중의원 예결위원장, 당내에서는 당세 부회장, 동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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