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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입주용 시민 아파드 내년에 2,404가구분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22일 내년도에 94억3천4백만원을 들여 무허가건물 철거민을 위한 시영「아파트」2천4백4가구분을 건설, 내년 하반기에 입주시키기로 최종확정했다. 이로써 지난10월에 착공한 잠실(1천4백80가구), 장안평(7백40가구), 면목(3백10가구), 성산(2백가구), 온수(1백60가구) 지구「아파트」및 연립주택을 합치면 내년에는 모두 5천2백94가구분의 시영「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세워지는 것이다.
22일 서울시 주택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에 건설될「아파트」는 모두소형으로 종전까지의 17평∼20평형을 없애고 11평형 1천7백80가구, 14평형 6백가구 및 15평형 연립주택이 24가구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신정동743일대 남부순환도로변에 11평형 4백가구, 성산시 시립주택단지에 15평형 연립주택 24가구를 짓기로했으나 나머지 1천9백80가구분의 건립위치는 아직 미정이다.
시는 당초 이「아파트」를 장안평과 구로동에 지을 계획이었으나 구로정리 작업이 제대로 되지않아 이를 취소하고 강남지역 변두리에 별도로 땅을 확보해 짓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도 모두 1만채의 무허가 건물을 철거키로 함으로써 철거민의 50%정도가 시영「아파트」에 입주할수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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