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접근 부끄러울 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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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치의안협상을 위해 여야대표들은 19, 20일 이틀간 막후접촉.
19일 여야총무의 접촉에 이어 20일에는 공화당의 박준규 정책위의장, 길전식 사무총장, 유정회의 현오봉 정책의장과 신민당의 이기택 사무총장, 송원영 총무, 박일 정책의장이 시내 J음식점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문제의 헌정심의기구구성, 국민회의대의원선거법 등을 일단 협상 「테이블」에 올려본다는데에 원칙적으로 합의.
그러나 박일 의장은 『막후접촉결과 의제부분의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그 내용은 부끄러울 만큼 아무것도 없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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