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정연·핵연료 가공공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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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내년에 핵연료개발공단아래 「우라늄」의 정연 및 전환 등의 제조처리와 핵연료를 가공 시험할 공장을 건설, 운영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처는 이와 같은 핵 원료 가공시험공장의 운영을 통해 원자력발전용 핵연료를 국산화하는 한편 핵 원료의 안전공급을 기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핵연료의 생산뿐 아니라 상용공장을 핵연료개발공단의 자력으로 설계, 가동시킬 방침이다.

<내년부터 에너지자원조사 본격화>
이를 위해 과기처는 45억6천9백만원의 소요자금을 예산당국에 요청해 놓고 있다.
정부는 이와 아울러 핵연료국산화의 부대시설로서 정연능력 일당50t, 전환시설 일당20㎏의 「우라늄」정연·전환시험시설과 연료가공시험시설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우라늄」 등 「에너지」자원의 국내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에너지」자원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과기처산하 자원개발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벌일 이 조사계획은 ▲「우라늄」조사를 위해 충북 옥천지구에서 지층정밀조사, 시추 및 개발타당성을 조사하고 중생대지층인 경상계 퇴적암에서 자원부존여부를 규명하며 ▲석탄「에너지」확보를 위해 천부탄층의 정밀조사 및 심부탐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행에 필요한 중화학공업원료의 광물조사도 아울러 벌여 철·동·아연·중석·「망간」·석회석·형석·흑연·납석 등을 위반 광지대 및 항공탐사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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