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오 서울시립강남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은 시설을 돌아보고 『병원 바닥이 깨끗해서 누워서 잠을 자도 되겠다』고 말해 웃음.
간호원들과도 악수를 나눈 박대통령은 『간호원 기숙사는 잘 돼있느냐』고 질문, 이문걸 원장은 『모두 돼있습니다』고 답변.
「테이프」를 끊으면서는 국회의원들이 멀찌감치 떨어져있자 『이리 오십시오』라고 불러 김용성 보사위원장, 정내혁 의원 외에 정운갑 민병기 의원과 나란히 섰고 정 의원에게 『농수산위소속이시죠 잘 알고 있습니다』며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