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선 소개한 사실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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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7일 김형욱씨가 「뉴욕·타임스」지와 가진 기자회견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부인성명을 발표했다.
①지난6월5일자 「뉴욕·타임스」지는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씨의 말을 인용, 본인이 박동선 씨를 박정희 대통령에게 소개했다고 보도했는바 이는 전혀 사실무근으로서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②본인은 주미대사시절 미국에서 유학생회 학생회장으로 있는 박동선씨를 알게되었으나 그를 박 대통령에게 소개한 일은 전혀 없음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③본인은 김씨가 이 같은 허무맹랑한 사실을 과연 기자회견에서 말했는지 여부자체를 의아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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