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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서브」개발하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4일 하오「버밍검」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한국선수단 20명을 맞아 다과를 베푼 최규하 총리는『북한선수들이 우리나라와 중공간의 여자단체 결승 때 중공선수를 응원했다』는 선수들의 보고를 듣고『그게 사실이냐』고 확인. 그리고 나서는『아주 고약한 사람들이구먼. 가만들 이나 있지』라고 농을 했으나 씁쓸한 표정.
정현숙 선수가 중공선수들의「스카이·서브」에 대해 설명하자 최 총리는『우리도 중공에 맞설 수 있는 한국식「서브」를 개발하라』며 『중공선수들이 쓰고 있는「라케트」의「러버」도 KIST에서 개발 연구토록 해 보라』고 황산덕 문교장관에게 지시.
선수단은 다음 세계대회가 평양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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