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음모 속에서 갈등하는 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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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가 난무하는 클래식계에서 20년 나이 차를 뛰어넘은 남녀의 비밀 같은 사랑 이야기.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5·6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5일 방송에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혜원(김희애·사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회장(김용건)은 혜원에게 금일봉을 건넨다. 순간 혜원은 끝을 직감한다. 우아한 노비로서 지금껏 쌓아온 것과 서한아트센터 부대표로 장차 누릴 것, 그리고 선재(유아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혜원. 이에 선재는 더 이상 숨지 말자 하는데….

같은 시간, 성숙(심혜진)은 민학장(김창완)과 힘을 합쳐 혜원의 숨통을 조인다. ‘작은 여우’ 혜원은 ‘큰 여우’ 성숙을 잡고 어린 연인에게 돌아올 수 있을까. 6일 방송에선 혜원과 선재, 준형(박혁권) 세 사람이 한 자리에 앉게 된다. 준형은 부부애가 돈독하다는 걸 과시하려 애쓰고, 이를 보는 선재는 미칠 것만 같다. 한편, 서회장 일가는 혜원이 모든 죄를 지고 검찰에 출두하길 바라지만 혜원은 쉽게 응하지 않는다. 성숙과 인겸(장현성)은 서서히 혜원을 흠집내기 시작하는데….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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