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검 세계탁구 대회 선수단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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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34회「버밍검」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북괴를 꺾고 여자단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 탁구선수단 19명이 9일 낮12시30분 대한항공 편으로 개선했다.
선수단과 임원들은 이종갑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 제육관계자·탁구인·가족친지 등 3백 여명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공항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이 부회장이 대신한 환영사에서『북괴를 누르고 여자 단체전의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어느 대회 때보다 값진 성과였다』고 말하고 탁구인들은 더욱 정진하여「코르비용·컵」을 재탈환, 국민의 여망에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선수단은 6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고 동작동 국립묘지와 육영수 여사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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