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국가 먼저 연주 한국민 아량 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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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달 26일 동경에서 벌어진 「월드·컵」 축구예선한일1차전에서 일본이 국제관례를 깨고 일본국가를 먼저 연주하여 이에 대한 대응책 때문에 논란을 벌였던 대한축구협회는 당초 애국가를 먼저 연주키로 한 것을 취소하고 일본국가를 먼저 연주하는 아량을 보여 일본과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이날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전 관중이 일제히 합창. 서울운동장은 한때 엄숙 한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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