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감축 반대 한미일 협력체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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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이철승 신민당대표는 24일 상오10시45분 「후꾸다」수상을 관저로 예방, 약 35분간 요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주한미군철수문제에 관해 『한국은 초당적으로 주한미군감축에 반대하고있다』고 말하고 주한미군 철수문제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해 한·미·일 3각 협력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꾸다」수상은 『지난번 「몬데일」미 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미국이 아직 주한미군감축정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정책구상단계에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고 『미국은 절대로 한국의 현실을 무시하리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후꾸다」수상의 요담에는 유치송·김수한·엄영달·신상우 의원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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