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 기술고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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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한국전력의 전액출자로 발전소보수전담업체를 상반기 중 설립하고 전기부문의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전에 기술계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발전소건설용 부지의 매수에 대해선 양도소득세 및 취득세를 감면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16일 한전을 연두순시, 김영준 사장으로부터 건의를 받고 발전소전담업체를 설립토록 하겠다고 말하고 기술계 고등학교의 설립 및 발전소건설용 부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은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의 계획에 따르면 발전소보수전담업체는 자본금을 10억원으로 하고 외국기술자 9명을 고용, 모두 2백50명의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런데 76년 중 발전소 사고는 모두 3백53회로 기당 약15회에 달하며 송배전 사고는 1백57회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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