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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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황민성 주교구)는 19일 김대건 신부 탄신 1백55주년, 순교1백30 주년을 맞아 그의 탄생지인 솔뫼마을(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을 성역화 하기로 하고 2월부터 사업을 착공, 추진키로 했다. 솔뫼마을 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회장 황민성 주교)가 총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 내용은 총8천여 평에 3개년 계획(77∼79년)으로 전면담장 설치(1차연도), 재단설립 및 내부도로시설 (2차연도), 유물전시관·생가건립 (3차연 도)등 이다.
이밖에도 분묘의 이장·주차장·공원조성·연못조성·기타 부대시설 등도 갖추도록 돼있다. 복자 김대건 신부 탄생지 성역화는 순교 1백 주년인 1946년 당시 합덕 본당 백신부(프랑스인)가 솔뫼동산을 구입, 기념비 <사진>를 세운 것이 그 효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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