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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465억달러…월마트 2년째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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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소매 체인업체인 월 마트가 격주간 경제지 '포천'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 5백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2천4백65억2천5백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포천이 선정한 미국 내 5백대 기업 중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제너럴 모터스가 월마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드자동차는 4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해 10위였던 알트리아 그룹이 11위로 밀렸다. 또 지난해 6위부터 9위를 차지했던 제너럴일렉트릭(GE).시티 그룹.셰브론텍사코.IBM이 올해는 각각 한 계단씩 올라섰다.

휼렛패커드는 지난해 28위에서 올해 14위로 무려 14계단이나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상위 20위권 기업은 알트리아그룹.코노코필립스.홈디포.휼렛패커드.보잉.패니 매.머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보통신과 전자업종 기업들의 순위가 크게 밀린 반면 소매 및 유통업종과 건강관련 업종 소속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메릴린치의 한 연구원은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어 내년에는 이같은 소매 및 건강관련 업종 강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심상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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