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성은 「키신저」 장관이 퇴임한 뒤에도 그에 대한 비밀 경호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펀세드」 대변인이 23일 그는 「키신저」 박사가 국무장관으로 일했기 때문에 퇴임 후 그의 생명과 개인적인 안전이 위협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위협의 성질을 밝히지는 않았다.
현행법에는 전직 국무장관에 대한 신변 경호 규정의 없으며 전직 대통령과 그 직계 가족에 대해서만 비밀 경호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 「키신저」 장관은 현재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의 경호를 받고 있는데 그가 외국으로 여행할 때는 60∼1백명의 경호원들이 뒤따르고 그의 방탄 「리무진」은 비밀 경호 차 3대의 호위를 받는다.
내년 1월4일 개회하는 미 의회는 1월20일 「카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전직 국무장관에 대한 비밀 경호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 분명하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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