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염동균 「챔피언쉽」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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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멕시코 시티 2일 AFP동양】세계권투위원회(WBC)는 「파나마」의 「리고베르토·리아스코」선수가 차지하고 있던「슈퍼밴텀」급 선수권을 박탈하고 이를 한국의 도전자 염동균 선수에게 넘겨주었다고 2일「멕시코 시티」에서 보도되었다.
「리아스코」선수는 1일 부산에서 거행된 「타이틀」방어전에서 도전자인 염선수가 완전히 「게임」을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판정승판결을 받았었으나 염선수와 그의 「매니저」, 그리고 한국군중들이 항의하자 주심을 맡았던 미국의「래리·로자딜라」씨는 채점기재혼란으로 실수했다고 판정을 번복했었다.
WBC위원장 「호세·수카이만」씨는 염선수가 새 세계「챔피언」임을 확인하고 자기는 그 경위에 관한 완전한 보고가 오는 것을 기다려 재시합을 지시할 것인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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