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밭타는연기로 제주공항착륙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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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변덕스런 기상조건때문에 툭하면 결항·회항이잦은 서울∼제주간 국내선여객기가 이번에는 보리밭 연기때문에 서울로 되돌아왔다.
15일하오5시40분 김포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725번기는 제주상공에 정시에 도착했으나 공항근처의 보리밭을 태우는연기가 활주로를 뒤덮어 활주로가 보이지않아 20분간을 선회하다 그만 서울로 회항했다. 따지고보면 이것역시 연기가 쉽게날아가지않고 활주로밑바닥에 깔린것도 제주도의 특수기상때문인데 KAL로서는 승객들의 항의에 또한번 애꿎게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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