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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사진 찍어 널리 알려주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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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연말 완공될 대구 모노레일. [중앙포토]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 중인 모노레일(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관광자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모노레일의 5개 역에 포토존을 설치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수성구 어린이회관역 대합실에는 교량을 지나는 전동차 모습을 담은 가로 3.6m, 세로 2.4m의 대형 사진을 설치했다. 하천이나 다리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북구 팔달·공단역, 수성구 수성못역 등의 경우 ‘사진 찍기 좋은 곳’이란 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사진이 잘 나오는 지점에는 이를 알리는 발 모양을 바닥에 새기기로 했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모노레일은 지상 10m 이상 높이에 역이 설치 돼 전망이 뛰어나다”며 “사진 찍기 좋은 위치를 포토존으로 설정하고 널리 알리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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