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식물 인간 퀸런 양 인공 호흡을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덴빌(뉴저지주) 23일AP합동】지난 13개월간 혼수 상태에서 생명을 계속해 온 식물인간 「카렌·앤·퀸런」양이 그의 목숨을 지탱시켜 온 인공 호흡기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날 살아 있다고 N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회복 가망이 거의 없는 「퀸런」양에게서 인공 생명 연장 장치들을 제거하여 안락사 시키겠다는 그녀 부모들의 청원은 종교적·의학적으로 많은 논쟁을 제기했으나 「뉴저지」주 대법원은 지난 3월31일 병원윤리위원회가 그녀의 회복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그녀로부터 생명 연장 장치를 제거, 안락사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