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번역문화협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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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치학·경제학·문학·이학·공학·법학·철학 등 학계 각분야 중견교수 50명이 발기한 「한국번역문화협회」가 지난 15일 한국일보13층「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되었다.
새로 발족된 「한국번역문화협회」는 『국제상호간의 문화교류는 모든 나라의 전통문화에서부터 최신과학기술 시장경제에 이르기까지 허다한 문헌 및 정보의 정확하고도 기민한 상호이식과 전달에 있으며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각국의 번역문학사업』이라고 전제, 『한국번역문화협회는 다방면의 학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조직화하여 전문별·분야별로 번역사업을 전담시킴으로써 동서문화의 교류는 물론 오늘의 난제해결에 이바지하게될 것』임을 다짐했다. 「한국번역문화협회」는 회장에 한웅길씨(전 영남대 법정대학장·법박)를, 부회장에 김기준(전 춘천대학장) 김황암(전 성균관대교수·이박)씨를 각각선출하고 협회사업으로서 번역물알선, 번역문학연구, 회원의 복리증진, 기타부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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