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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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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번주 TV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 흥미만점의 전쟁「드라머」『「사하라」전차대(Sahara)를, KBS가「펄·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용의 대지』(Dragon Seed)를, 그리고 MBC가 영국의 유명한 해적이야기를 그린『해적왕 털보』(Blackbeard the Pirate)를 각각 방영한다.<★표는 미「밴텀」사판 『TV영화』의 평점>

<2차대전중 숨은 전사>
▲『「사하라」전차대』(★★★·TBC·10일밤10시25분)= 43년 미「컬럼비아」사 작품으로「조던·콜더」각본·감독, 「험프리·보가트」「댄·듀레」가 주연하는 사막의 전쟁「드라머」. 「루스벨트」 「스탈린」「처칠」이 「카사블랑카」에서 연합국회의를 열고있을 즈음 승전의 희망을안고 제작된 영화다. 무대는 2차세계대전 막바지의 북「아프리카」전선. 「보가트」를 「리더」로한 3人의 미병이 전차 한 대에 의지하여「도브록」으로 향하다가 낙오된 영국군·「이탈리아」포로 등 잡다한 잡다한 구성원을 형성, 새진지를 찾다가 많은 독일병사를 포로로 잡는다는 이야기.

<중국무회의 홈·드라머>
▲『용의 대지』(★★★·KBS·11일밤 9시50분)=44년 미MGM사 작품으로「잭·콘웨이」「해럴드·비체」공동감독. 「캐더린·헵번」「월터·휴스턴」「애그네스·무어헤드」가 주연하는 30년대 중국을 무대로한 「홈·드라머」.「노벨」문학상수장작가인「펄·벅」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37년 중국 남부「링」이라는 작은 마을. 「링·틴」을 가장으로한 전형적인 중국식 대가족이 한집안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데 둘째 며느리 「제이드」만이 서양풍에 젖어 개화사상을 고집한다.

<살벌한 해적싸움 그려>
▲『해적왕 털보』(★★1/2·MBC·11일밤10시30분)=52년 미RKO사 작품으로「라올·월쉬」감독, 「로버트·뉴턴」「린다·다넬」「윌리엄·벤딕스」가 주연하는 본격적인 해적영화다. 원작은 「드바론·스코트」의 소설이다.
영국왕온 영국사상 가장 극악하다고 일컬어지는 해적 「털보」룰 없애기 위해「털보」와 쌍벽을 이루는 해적「모건」을 구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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