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김일성 숭배에 혈안 족벌정치 폐습 가장 극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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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밀라노(이탈리아)26일WPS합동】다소 특이한 중공을 빼놓고 세계의 사회주의 진영에서 개인숭배가 북괴만큼 심한 곳은 없다고「이탈리아」의「일·조르날레」지가 26일 보도했다.
동지는 북괴에서 발행되는 모든 선전간행물들이 지면의 5분의4를 김일성과 사회의 단색화를 찬양하는데 할애하고 있으며 노래나 예술작품들도 김일성을 치켜세우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평양의 혁명박물관의 95개 전시실이 모두 김일성에 관련된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혁명박물관 근처에는 5층 건물보다 더 높은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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