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입, 내신 5등급 나눠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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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대전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 고입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중학교 성취평가제의 고입전형 반영이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내신성적을 성취도에 따라 A-B-C-D-E 5단계로 등급을 나누는 절대평가 방식의 제도로 내년에 처음 도입된다.

 입학전형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뉜다. 전기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특성화고 등)는 8~11월 사이에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학교별로 전형을 실시한다. 후기고(자율형공립고·일반고)는 12월 고교에 원서를 제출한다. 전기고 내신성적 산출일은 11월 10일(중3 2학기 중간고사까지 반영), 후기고 내신성적 산출일은 12월 10일(중3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이다. 올해는 자율형공립고를 우선 배정하지 않고 일반고와 동일하게 전산추첨으로 선발한다. 대전시교육청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내년 고입전형은 성취평가제 정착과 중학교 학사일정 정상화에 중점을 뒀다” 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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