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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재활용 대학까지 확대|대중탕내의 한증탕도 폐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하오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민병권 물자절약추진본부장으로부터 물자절약추진실적과 현황을 보고 받았다.
민 제2무임소장관은 보고를 통해 『지방은 추진상황이 양호하나 서울·부산·대구등 대도시의 중심지역은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대도시 지역에 대한 실천을 강화하고 기관별 추진 실시단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장관은 절약여지를 계속 개발, 우선 제지원료 중 국내 고지의 사용율을 현재의 29.3%에서 35%까지 올려 4백80만「달러」를 절약토록 하고 ▲통신기기의 국산대체·기종확대 ▲정부 및 차관기업의 수요외자 국산대체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교 학생들이 하고 있는 헌책 및 폐품수집 재활용을 중·고·대학생에게까지 확대하고 기·준공식 등 각종행사에서 금속·면제품의 기념품·선물 등을 억제하며, 실내 「골프」연습장과 야외 「스케이트」장의 「나이터」사용금지 및 대중목욕탕 안의 한증탕 시설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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