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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당인리발단소|도로개설싸고 이견|철도청·시 사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마포구 당인동·서교동·동교동 주택가에서 당인리발전소 유류수송용 철로를 없애고 철로대신 도로개설을 계획했으나 철도청이 산업용 철로라는 이유로 이를 반대함으로써 당초계획이 지연되고 있다.
7일 서울시 도시계획국에 따르면 동교동「로터리」∼당인리발전소간 2km의 철길이 주택가 차량소동에 지장을 주고있어 철길을 없애는 대신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특히 당인리발전소의 발전용 유류의 80%를 유류수송용특수차량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0%를 철로편으로 수송하고 있기때문에 철길을 없애도 유류수송에 차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철도청은 철로부지가 한전소유이기 때문에 도로개설에 따른 토지수용이 어려우며 산업용철로이기 때문에 철로철거를 반대하고있어 도로개설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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