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결혼한 미 하원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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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지난 18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미 하원의 「찰즈·윌슨」의원 (민주)과 장현주 부부의 예방을 받고 20일 낮 국회 귀빈 식당에서 국방위원들과 함께 이들에게 축하 오찬을 베풀었다.
미 하원의 국방위 소속인 「윌슨」 의원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7선으로 58세이며 한국인 여자와 결혼한 첫 미국 의원이 됐다.
신부는 영풍 「그룹」 대표 장병희씨의 장녀 (41세)로 미국에 유학중 부인과 사별한 「윌슨」 의원을 알게 되어 「워싱턴」에서 약혼했던 것.
이들은 미8군 교회에서 군목의 주례로 가족끼리 결혼식을 하고 뒤이어 「도오뀨·호텔」에서 최영희 국방위원장 등 일부 친분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리셉션」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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