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원 셋추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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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지구 밀수폭력 특별수사본부는 16일 전 여수 세관원 김주봉 (감식과심리계), 조병원 (감시선 전진호 기관장), 신성윤(감식과 심리계)씨등 3명을 직무유기 및 관세법 위반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월 밀수품을 적발한뒤 10만원상당의 뇌물을 받고 묵인해준 혐의며 조씨와 신씨도 같은 혐의다.
이로써 구속된 사람은 모두 1백71명으로 늘어났는데 수사반은 이중 86명을 기소했고 나머지 85명도 곧 기소할 예정이다.
기소된 86명은 대부분 여수지구의 상습폭력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사람들을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경찰관 6명 ▲세관원 7명 ▲해운국직원 3명 ▲언론인 8명 ▲폭력배 80명 ▲밀수범 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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