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소 「사하로프」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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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슬로9일AP합동】「노르웨이」의회의 5인 「노벨」위원회는 9일 소련 민권운동의 기수이며 『수소폭탄의 아버지』인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안드레이·디미트리예비치·사하로 프」(54)를 『공산주의에 인간의 얼굴을 갖추게 하고 인류의 평화대의를 위해 폭력과 야만적 행위에 항거하여 두려움 없는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1975년도 제56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하로프」는 오는 12윌10일「오슬로」대학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63만「크로네」(미화14만 「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 받게 된다.
그러나 「업저버」들은 소련 당국이「사하로프」가 시상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그에게 출국을 허용할 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인 태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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