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흡연 정상|포드 아들 주장 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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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드」미국 대통령의 부인 「베티」여사가 자녀들의 「마리화나」사용과 혼전관계에 놀라지 않겠다는 등 대담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뒤이어 이번에는 그의 아들인 「잭」군(23)이 「마리화나」를 피워 본 일이 있다고 고백하여 또 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유타」대학 임학과에 재학중인 「잭」군은 한 지방 신문 회견에서 『나는 「마리화나」를 피워 본 일이 있으며 그것이 60년대의 젊은이들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마리화나」의 사용에 대한 커다란 도덕적 분노 때문에 환멸과 소외감에 사로잡힌 미국 젊은이들의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주자.
한편 「포드」대통령은 7일 밤 TV회견에서 자기 아들이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말한데 대해 자기로서는 동의할 수 없지만 아들이 솔직하게 말해준 것은 좋은 일이라고 아들 「잭」군을 두둔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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