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부터 귀국한 김종면씨는 금년 봄「르·살롱」에서 금상을 받아 화제에 올랐던 여류화가. 동경 문화학원을 거쳐 72년 도불한 이래 미술 학교를 다니는 한편 작품 활동을 상당히 해 왔다. 그의 국내전은 출생지인 대구에서 60년대 후반에 2차례.
김 여사의 작품은 거의 산을 주제로 삼고 있다. 남불과 북「이탈리아」및 「스위스」지방의 풍경들인데 그들 자연이 풍기는 강렬한「톤」의 색채를 힘찬 형태로 표현했다.
출품은 몇 점의 대작을 제외하곤 10호 안팎의 근작 소품들. 37점을 선보이고 있는데 작품이 커질수록 짜임새가 흐트러지고 있으나 소품에선 아기자기한 색채 구도로 눈길을 끈다.<현대화랑·l2일까지>현대화랑·l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