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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6억원 사취 신부오빠 상습가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시미즈」(27)라는 일본의 한 청년은 신부의 오빠를 사칭하면서 결혼식장의 접수부를 전문으로 털어 경찰에 덜미를 잡히기까지 6개월 동안에 무려 1백33만 달러(약 6억6천5백만원)의 거금을 훔쳤었다고.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는 「시미즈」는 결혼기념사진에 그가 들어있는 것이 단서가 되어 30일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그는 축의금을 받는 접수부로 가서 접수를 보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신부의 오빠라고 말하고는 접수 보는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심부름을 보낸 후 책상 위에 있는 돈 뭉치를 실례하여 달아나는 수법을 썼다고 경찰에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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