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파주경찰서는 28일 소설책을 읽고 복면강도를 하던 고교2년 이모군(17·파주군문산읍)을 강도혐의로 구속했다.
이군은 지난15일 하오10시쯤 파주군 월총국민교교사 김승하씨(21·여·파주군월총면덕은리) 방에 복면에 도끼를 들고 침입, 『7만원을 26일 문산북중학교 정문 앞으로 가져 오라』고 위협한 뒤 약속 날짜에 현장주변에 잠복한 형사에 붙잡힌 것.
이군은 경찰에서 『죄와 벌』이란 소실을 읽고 주인공처럼 범행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났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