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용어를 사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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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8차 한·일 각료회의의 일본측 대표단이 도착한 14일 하오 김포공항엔 남덕우 부총리와 김동조 외무장관만 출영. 한국측 대표인 장예준 상공과 정소영 농수산부장관은 보이지 않았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는 의전 관례에 따른 것이며 국립묘지 참배 때 지연태 외무부 의전실장만 안내한 것도 외국수상에 대한 대우에 준한 것이라고 설명.
한편 회의진행에 사용된 용어는 개·폐회사, 인사는 자국어를 사용해 통역케 했고 비공개로 진행된 l, 2차 전체회의에선『관례대로 한국어 또는 일본어로 하되 어느 한쪽이 이해하기 곤란한 때는 동시 통역키로 하고 편리한 용어를 사용한다』고 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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