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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역도 선수단 16명에 소서 입국「비자」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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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 「레슬링」과 역도 선수단이 소련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차 소련 정부의 입국「비자」를 받고 입국하게 됐다.
한국 「레슬링」대표 선수단 11명(임원4·선수7)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소련 「민스크」시에서 열리는 75년도 세계 「아마추어·레슬링」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역도 선수단 5명(임원3·선수2)은 「모스크바」시에서 15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제29회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역도 및 「레슬링」대표 선수단은 소련대회 조직 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접수, 5일 주일 소련 대사관을 통해 입국「비자」를 받음으로써 그동안 의문이었던 대회 참가가 확실해진 것이다.
한국 대표 선수단은 6일 대한 체육회 강당에서 각각 결단식을 갖고 「레슬링」은 6일 하오 2시35분 CPA편으로 일본으로 가서 1박한 다음 7일 상오11시 JAL기 편으로 「모스크바」에 도착, 기차 편에 「민스크」로 향한다. 역도 선수단은 12일 하오2시 KAL편으로 출국, 13일 일본에서 하오1시 소련 항공기 편으로 하오5시30분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스포츠」를 통해 한국 대표 선수단이 소련에 입국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73년8월15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시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 남자배구·여자농구·여자「테니스」등 3개 종목 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바 있다.
◇소련입국 한국대표선수단

<레슬링>▲단장 겸 회의대표=권응팔(45·협회장) ▲감독 겸 회의대표=박재을(44·협회부회장) ▲「코치」=정동구(33) ▲주무=이인복(39) ▲선수=김화경(26·「주니어·플라이」급·육군) 전해섭(23·「플라이」급·육군) 양정모(22·일반 「페더」급) 장호성(29·일반「라이트」급)(이상 자유형) 백승현(27·육군·「플라이」급) 김해명(19·일반「라이트」급) 강용식(25·육군·「웰터」급)(이상「그레코로만」형)

<역도>▲단장 겸 회의대표=김종선(45·연맹회장) ▲감독 겸 회의대표=이철성(46·동연맹 부회장) ▲주무=박병주(47) ▲선수=윤중희(28·「플라이」급) ▲원신희(29·「라이트」급)<관계기사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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