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부품모아 트럭53대 조립|서류위조 부정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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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성북지청 도태구부장검사·박병일검사는 17일 폐차된 차량의 부품을 모아 화물「트럭」53대(싯가3억5천여만원 상당)를 불법 조립, 제작증명등 관계서류를 위조해 부정등륵한 13명중 홍기태(3l·부산시동래구부곡동207)·구점봉(38·부산시부산긴구전포2동27)·노희륜(35·서울관악구대방동245의23)·정만제(46·서울영등포구구로2동313)씨등 4명을 공기호 (공기호)위조·공정증서 원본부실기재혐의로 구속했다. 또 검찰은 홍씨로부터 대당60만원씩 모두 1백20만원을 받고 등록시켜준 서울시청 시민과민원실 차량등록담당 직원이었던 강형인씨(40)를 뇌물수수혐의로, 강원지역 등록책 김진훈씨(52·서울동대문구망우동128의38)등 8명을 공기호위조등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10월 폐차된 65넌식「이스즈」11t 차량 2대를 70년식으로 개조, 「엔진」번호등을 노씨를 통해 각자(각자), 시청직원강씨에게 1백20만원을 주고 등록시키는등 서울과 부산·강원등지에서 53대를 부정등록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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