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대전차 미사일 주한미군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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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요크26일 동양】미국은 북괴가 최근 휴전선 가까이 에 2개 기갑사단을 이동 배치한 것은 만약 전쟁이 재발하는 경우 그들이 단기접전으로 승패를 판가름 지으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적정을 판단, 이를 분쇄하기 위해 남쪽최전방에 배치돼 있는 미 제2사단에 최신형 장거리 무선유도 대전차「미사일」과 이동사격에 간편한 근접방어용 대전차 경「미사일」 등 최신장비들을 보급, 25년 전 6·25동란 때 한국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던 적기갑부대의 진출을 봉쇄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26일「뉴요크·타임스」지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요크·타임스」는 동경지국 장「리처드·핼러런」의「주한미군 훈련강화, 북괴군의 동태를 예의주시」제 하 동두천 발신 5단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하면서 DMZ 최전방에 배치돼 있는 미 제2사단의 임전태세를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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