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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극협회 16차총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50개국으로부터 2백5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 1일부터 6일까지 서「베를린」에서 국제연극협회(ITI) 제16차 총회가 개최되고있다.
서독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격년제로 열리는 이 회의는 연극활동 및 ITI·예산을 위한 회원들의 재정지원가능성을 협의할 것인데 이 기구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후원을 받고있다.
ITI의 주요활동중의하나인 세계연극축제는 오는 8일부터「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한국 측 대표로는 김갑순교수(이대·영문학)김유성씨(한국연극협회)차범석씨(극작가) 최은희씨(배우)허규씨(연출가)가 참석하게 된다.

<극단산하 유익공연>
극단 산하는 12일부터 17일까지 연극인 회관에서 「입센」작·김연빈역『유익』을 차범석 연출로 공연한다. 출연자는 나문희·한인수·송도영·문회원·한영숙씨 등이다.

<세익스피어극단 해체위기|영국정부의 재정지원 적어>
영국왕위「셰익스피어」극단(RSC)은 영국정부가 46만「달러」의 예산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금년 말에 해체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동극단의 「트레버·너이리」사장이 1일 말했다.
「선데이·타임스」지 보도에 의하면「넌」이사장은 RSC가 정부로부터 1백56만4천「달러」의 재정보조를 받았으나 이는 지난해보다 적은 액수이기 때문에 1974년에 30개의 작품을 제작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20개로 줄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RSC를 위한 재정보조가 재고되지 않으면RSC는 해체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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