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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대사관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 주한월남대사관(서울 용산구 한남동 33의1)은 17일 상오 10시를 기해 폐쇄, 이날 상오 월남인직원은 1명도 없이 한국인 영사과 직원 김애식양(24)과 잡역부 강장선씨(60)만이 빈대사관 건물을 지키고 있었다.
「팜·수안·치우」월남대사는 난민들을 맞으러 부산에 내려가 있고 월남인 직원 10여명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국에 월남대사관이 처음 들어선 것은 지난 55년 10월 「고딘·디엠」전 월남 대통령과 한국정부간에 외교관계가 수립, 합의 이후인 56년 6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1가 1에 주한월남공사관이 설립되고 부터이다.
58년 3월 대사관으로 승격된 후 마지막대사인 「치우」대사는 5대째로 지난 69년 한국에 부임해왔고 지난해 10월 대사관을 현재의 한남동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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