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을 위한 신·구교 합동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자유언론을 위한 신·구교 합동기도회가 20일 상오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함석헌씨·정 일형씨·공덕귀 여사·이희호 여사·강원룡 목사·이해동 목사 및 신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기도회는 경기 목요기도회 멤버와 한국기독학생 총 연맹·전국사제단·수도권특수지역 선교위원회·여성연합회 등 6개 단체의 합동으로 열렸다.
이들은 기도회에서 최근 언론사태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발표, ▲당국은 언론탄압을 버리고 자유언론의 범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일 것 ▲조선·동아일보사는 해임된 기자를 즉각 복직시킬 것 ▲모든 언론기관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공동으로 투쟁하여 언론위기를 극복할 것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결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