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등 속인 빵·과자·아이스크림 류|10대「메이커」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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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형사3부(강달수 부장검사·현경대 검사)는 10일 일류「메이커」의 빵·과자· 「아이스·크림」등 이 표시기준을 위반, 제조일자와 중량 등을 허위로 표시한 채 시판, 사실상 값을 올리는 속임수를 쓰거나 규격기준을 위반하여 함량을 속여 팔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국내 10대 유명식품「메이커」에 대한 일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8일 하오부터 보건범죄 합동수사 반과 보사부 부정식품기동단속반의 수사요원을 동원, 해태제과의「초코파이」, 「롯데」제과의「땅콩과자」, 동양제과의「새 콤이 사탕」 등 과자 24개 품목 3백 점과 해태유업의「쬬코바」, 대일유업의 「파인애플바」, 삼강산업의「만나봐」등「아이스·크림」류 21개 품목 3백점, 삼립식품의 「블란서빵」, 서울식품의「햄버거 빵」, 「콘티넨탈」식품의「계란 카스테라」, 「인터내셔널」식품의「민들레 빵」등 빵 류 38개 품목 4백 점을 합쳐 모두 l천 점을 수거, 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시립 위생시험소에 감정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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