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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계몽 담당자가|유신헌법 필요성을 강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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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국민투표 계몽담당자 한갑수씨(한글학회 이사)는 31일 상오 춘천시내 강원도립문학관에서 열린 강원도 시-군 국민투표 계몽담당자 등 6백여 명에게 계몽연설을 하면서 유신헌법의 필요성을 강조, 찬성을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
한씨는『불란서에서도 현행 우리나라의 유신헌법보다 자유를 유보하는 조항이 훨씬 많은 헌법을 58년 국민투표에서 68%라는 절대적인 지지로 붕괴시켰다』고 지적,『현 우리나라의 여건으로 유신헌법이 때늦은 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산】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촉한 국민투표지도 계몽담당자 주관중씨(명지대 교수)는 1일 상오 마산시 장군동 경남대강당에서 경남도 선관위가 위촉한 국민투표지도 계몽담당자 6백여 명에게 계몽요령을 강연하는 자리에서『우리나라와 같이 가난한 나라는 민주원리보다는 군대와 관청을 이끌고 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의 원리가 우선하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우리 현실을 볼 때 분산원리인 서구민주주의보다는 국력을 집중하는데 필요한 집중원리인 한국적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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