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론·호스」 개발에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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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공업용 「테프론·호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호남 고압「호스」 (대표 손종인) 기술진이 국산화에 성공한 「테프론·호스」는 4불화 「에틸렌」 수지를 원료로 만든 공업용 고압「호스」로 의약품·식품·종이와 「펄프」· 「페인트」 등의 수송용 배관과 항공기·자동차·선박·광산 기계·단조 압출기·공작 기계·건설 기계 등의 연료 배관에 이용되는 공장의 가장 기본적인 자재이다.
또「테프론·호스」는 섭씨 영하 37도에서 2백60도의 고온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어떤 화학적인 용매나 약품에 대해서도 특이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테프론·호스」의 개발로 막대한 외화를 절약하게 되었다는 호남 고압「호스」측은 원자재 및 부품 개발에 대한 당국의 지원을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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